배우 정은표가 30kg 감량에 성공한 아들 정지웅의 근황을 전했다.
정은표에 따르면, 정지웅은 먹는 것을 좋아하고 음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성격으로, 고3 생활 동안 체중이 많이 증가했다.
이에 정은표는 “살을 빼면 거금을 주겠다고 꼬셔도 보고, 건강이 걱정돼 ‘아빠 죽으면 살 빼라고 유언하겠다’는 협박 같은 농담도 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특히 정지웅이 영장을 받았을 때, 뚱뚱한 몸으로 군 생활을 잘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정지웅은 입대 전 두 달 동안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10kg을 감량했다. 이에 정은표는 “훈련소에 들어갈 때 그래도 적응은 하겠다 싶어 안심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1년 동안 군 생활을 하면서 일과가 끝난 후 달린 거리가 555km가 넘고, 30kg 가까이 살을 뺀 걸 보고 너는 못 뺄 거라 생각했던 아빠가 너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정지웅은 군복을 입고 엄지를 치켜든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지웅은 과거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22년 서울대학교에 입학해 화제가 됐으며,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이하얀 기자 lh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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