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피어스 주연의 ‘워리어스: 전쟁의 서막’이 오는 2월 5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관심을 높인다. ‘워리어스: 전쟁의 서막’은 1830년, 목회자 토마스 먼로가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 간의 전쟁에 끼어들게 되는 액션 대서사시.
이후 ‘아이언맨3’에서 악역 ‘킬리언’, ‘에일리언: 커버넌트’ 웨이랜드 회장 역할 등 굵직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은 가이 피어스는 이번 작품에서 부족 간의 갈등 사이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목회자 ‘토마스 먼로’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칠 예정으로 관심을 불러 모은다.
‘워리어스: 전쟁의 서막’의 메가폰에는 피어스 브로스넌의 마지막 007이자,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한 시리즈 중 하나인 ‘007: 어나더 데이’의 감독 리 타마호리가 맡았다.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후예인 리 타마호리 감독은 연출 데뷔작이자 마오리 부족 가족들의 이야기인 ‘전사의 후예’에서도 자신의 민족성을 토대로 이야기를 그려내 호평을 끌어냈던 그가 이번 ‘워리어스: 전쟁의 서막’에서도 원주민 간의 갈등과 서사를 흥미롭게 펼쳐낼 예정이다.
공개된 ‘워리어스: 전쟁의 서막’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은 광활하게 펼쳐진 뉴질랜드를 배경으로, 땅의 주인이었던 원주민 마오리족들의 이야기를 담아 흥미를 높인다. 나티 루아프의 족장 아카타레와에 의해 남편을 잃은 랑기마이는 자신의 부족과 함께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은 두 부족 간의 갈등이 극에 달했음을 전하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어 원주민들의 마을에서 개척하던 영국인들을 위해 온 목회자 ‘토마스 먼로’가 두 세력의 공존을 제안하지만, 어쩔 수 없이 어느 한편에 서서 전쟁에 참여할 것을 예고해 과연 역사의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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