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되면 오랜만에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명절을 함께 즐기게 된다. 이때,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한 편이 더해지면 그 시간이 더욱 특별해질 것.
설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면 좋을 감동과 즐거움 가득한 영화 3편을 소개한다. 영화와 맛있는 음식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져보자.
마틸다
귀엽고 총명한 소녀 마틸다는 좋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는 사기꾼, 어머니는 허영심에 가득 차 있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마틸다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꿈을 키워 나간다. 6살이 되던 해, 그녀의 아버지는 마틸다를 성가시다는 이유로 이상한 학교에 입학시킨다. 그곳에서 트런치불 교장은 아이들을 학대하지만, 마틸다는 미스 허니 선생님과 친구들 덕분에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한다. 한편 허니는 불행한 과거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교장인 트런치불이 자신의 이모이고 그녀가 허니 아버지의 모든 재산과 학교마저 다 빼앗아 버린 것. 이제 마틸다는 친구들과 함께 아이들을 귀찮고 쓸모 없는 존재로 취급하는 트런치불 교장을 쫓아내기 작전을 편다. 초능력을 가진 마틸다는 교장에게 복수를 성공, 마침내 마틸다는 미스 허니와 함께 꿈에 그리던 가정을 이루게 된다.
인어공주
나영(전도연)은 억척스러운 엄마와 착하지만 답답한 아빠와의 생활에 지쳐 있다. 어느 날, 아빠가 집을 나가자, 나영은 어쩔 수 없이 엄마와 아빠의 고향인 섬마을로 떠난다. 그런데 그곳에서 그녀는 예상치 못한 사람을 만난다. 바로 스무 살 시절의 해녀 엄마 연순(전도연)! 당시의 연순은 현재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맑고 순수한 모습으로 나영을 맞이한다. 그런데 지금 연순은 섬마을 우체부에게 온 마음을 빼앗겨 있었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맑은 눈빛의 우체부 진국(박해일) 또한 연순에 대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하지만, 스무살의 연순과 진국은 첫사랑이 아직 서툴기만 한, 그야말로 연애 초보! 나영은 일단 엄마의 확실한 조력자가 되기로 맘먹고, 두 사람의 사랑에 살짝 끼어드는데... 과연, 엄마는 첫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담보
1993년 인천 거칠고 까칠한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는 떼인 돈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게 된다. “담보가 무슨 뜻이에요?” 뜻도 모른 채 담보가 된 승이와 승이 엄마의 사정으로 아이의 입양까지 책임지게 된 두석과 종배. 하지만 부잣집으로 간 줄 알았던 승이가 엉뚱한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승이를 데려와 돌보게 된다. 예고 없이 찾아온 아이에게 인생을 담보 잡힌 두석과 종배. 빚 때문에 아저씨들에게 맡겨진 담보 승이. 두석, 종배, 승이 세 사람은 어느덧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는데.. 돈 받으러 갔다가 인생의 보물을 만났다!
영화와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 #시카고 딥디쉬 피자
영화를 즐길 때 피자는 빠질 수 없는 메뉴! 굽네 시카고 딥디쉬 피자는 두툼하고 고소한 도우에 풍부한 치즈와 다양한 토핑이 더해진 메뉴. 피자와 파이를 결합한 듯한 독특한 스타일로,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매력적인 맛을 자랑한다. 입안 가득 느껴지는 다섯 가지 프리미엄 치즈 맛에 매콤한 아라비아따 소스까지 곁들여 풍성한 맛을 완성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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