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진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의 ‘덱스의 냉터뷰’에는 ‘서현진이 게스트야 누나야 누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배우 서현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요리를 시작한 데 대해서는 “요리에 관심이 생겼을 때 남동생이 실험 대상이 됐다. 맛없으면 없다고 확실하게 말해줄 수 있다”면서 “난 마음먹고 멈추지 않으면 계속 살림을 한다. 내가 집 안에서 15000보를 걷더라. 4시간을 앉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물건 비우기를 시작했다고. 서현진은 “원래는 좀 쟁여놓는 스타일이었는데 최근 정리 전문가분들 유튜브를 봤다. 한 달을 잡고 버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청소한 데를 다시 봤더니 버릴 게 또 보이더라. 최소 2년 안에 안 쓰는 물건은 다 버렸다”고 전했다.
덱스는 “서현진이 너무 좋은 아내이자 엄마일 것 같다”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고, 서현진은 “안 할 거라는 마음은 아니다. 좋은 사람 있으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덱스는 “나는 좀 진지하게 연애하고 싶다. 감정의 폭이 크지 않아서 그걸 여기저기 소비하고 다닐 자신이 없다. 오롯이 여자친구한테만 쓰고 싶다”고 했다.
서현진은 이상형에 대해 “어렸을 때는 어깨도 넓었으면 좋겠고, 키도 컸으면 좋겠고 그랬는데 지금은 시간 되게 금방 가는 사람이 좋다. 그 사람이랑 있는 시간이 즐거우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거 아니냐. 예측 불가능하지 않은 사람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들쑥날쑥하다고 느껴서 그렇지 않은 사람이 편한 것 같다”면서 “외모는 첫인상일 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덱스는 “우리 따로 나가서 소주 한 잔 할까?”라고 플러팅 했고, 서현진은 “내가 술을 잘 못한다”면서도 “이상형을 정리해 보면 너지 뭐”라고 너스레를 떨어 덱스를 설레게 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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