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4회만을 앞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가 휘몰아치는 서사를 예고한 ‘9, 10회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1회 평균 12.4%, 최고 15.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2024년 전체 미니시리즈 첫 방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한 데 이어 현재 방영된 8회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변수 없는 금토극의 왕자임을 증명했다.
이와 관련 ‘열혈사제2’가 결말로 가는 결정적인 회차인 9, 10회를 시청하기에 앞서 반드시 살펴봐야 할 ‘9, 10회 관전 포인트’를 세 가지로 정리했다.
피 흘리며 쓰러진 김해일, 무사할 수 있을까?
9, 10회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바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긴 김해일의 ‘혼전 엔딩’ 그 이후다. 김해일은 정석희로부터 받은 정보로 인해 김홍식이 대규모 살상을 일으킬 수 있는 폭탄과 유독가스를 마약 카르텔 본부인 선박과 우마구 어딘가에 숨겨놨을 거라 추측하고 조사에 나섰다.
그 사이, 마약 캠페인을 벌이던 채도우(서범준)와 신학교 학생들은 신학교로 들이닥친 김홍식 부하들에게 구타를 당했고, 이 소식을 들은 김해일은 곧바로 달려가 김홍식 부하들을 처단했다. 하지만 김해일은 갑작스럽게 일격을 당하자, 몸이 굳어진 채 피를 흘리고 혼절했다. 과연 다발성 경화증이 악화된 김해일은 무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9, 10회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꼬리 밟힌 조력자들의 위기다. 박경선은 부산 남부지청에 새로운 검사장이 오는 날을 D-DAY로 잡고 남두헌(서현우)의 ‘꿀단지 방’을 털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싸그리파로 김홍식의 배 안에 있던 구대영, 구자영, 오요한, 쏭삭은 조직원들이 배에서 대거 이동한 사이 배 안에 있는 폭탄을 찾기 위해 작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박경선은 꿀단지 방의 문을 열려는 순간, 뒤에서 전기 충격기를 가져다 댄 김계장(황정민)의 습격을 받았고, 구대영, 구자영, 오요한, 쏭삭은 폭탄이 있는 방을 특정했지만, 눈앞에 나타난 박대장(양현민)과 뽈락(최환이)이 “구대영 형사님?”이라는 예리한 지적을 던져 역풍을 맞을 위기에 놓였다. 대형위기에 빠진 김해일의 조력자들은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김홍식과 남두헌의 공생, 계속 유지될까?
9, 10회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빌런즈 김홍식과 남두헌의 공생관계 향방이다. 두 사람은 마약 카르텔 형성과 출세라는 각자의 욕망에 따라 힘을 합쳤던 인물. 김홍식은 남두헌의 부탁으로 남두헌의 뒤를 캐는 부산지검 박검사장(정기섭)을 제거했고, 남두헌은 김해일과 싸우다 긴급 체포된 김홍식 건에 영장 발부를 거부하며 김홍식을 풀려나게 했다.
그렇지만 지난 8회에서 김홍식의 부하들이 남두헌이 얘기했던 사전 공유의 룰을 깨고 마약 캠페인을 벌이는 신학교 학생들을 습격해 삐걱대는 조짐을 보였다. 이 일이 두터웠던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호기심이 고조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9회는 12월 6일(오늘) 밤 10시, 10회는 12월 7일(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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