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가 최근 연이어 로맨스 서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에서는 배우 김승수가 20년 지기 친구인 양정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승수는 “친구가 아닌 다른 의미로 만나고 싶다”며 진심을 전했지만, 양정아는 현실적인 고민 끝에 “좋은 친구로 남고 싶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들의 진솔한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으며, 해당 장면은 최고 시청률 19.1%를 기록했다.
마지막에 직접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김준호는 “지민아, 진짜 모자라고 부족한 오빠를 사랑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아프지 말고 우리 오랫동안 사랑하자”며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다. 이에 김지민은 눈물을 흘리며 “껴줘”라고 답하며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미운 우리 새끼’는 연예인들의 일상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최근 연이어 두 커플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로맨틱한 서사를 선보이고 있다. 김승수와 양정아의 우정과 사랑 사이의 고민, 김준호와 김지민의 감동적인 프러포즈는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선사하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더욱 높이고 있다.
로맨틱한 서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다른 출연자들의 로맨스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김종국, 김희철, 허경환, 최진혁 등 출연자들의 싱글 라이프는 ‘미우새’의 주된 재미를 담당하고 있지만, 이들이 언제쯤 연애를 시작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종국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운동에 대한 열정으로 “언제쯤 운동보다 사랑을 우선순위에 둘까?“라는 질문을 받곤 한다. 가족과 동료들조차 그의 연애 소식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기에, 김종국의 로맨스는 프로그램의 또 다른 화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희철은 독특한 매력과 솔직한 입담으로 사랑받으며 늘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의외로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 그의 개성 넘치는 연애 이야기는 프로그램에 신선한 활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솔로 출연자들의 로맨스는 언제쯤 시작될지, 시청자들은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펼쳐질 새로운 로맨스에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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