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핑계고 시상식’이 연말을 다시 한 번 따스하게 물들였다.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은 지난 22일 오전 9시 ‘제2회 핑계고 시상식’ 편을 업로드했다. 계주 유재석의 진행 속에 신인상, 인기 스타상, 우수상, 작품상, 최우수상, 대상 등 총 6개 부문 수상이 이루어진 가운데, 대상의 영광은 배우 황정민에게 돌아갔다.
‘핑계고’는 유재석이 별의별 핑계를 명분 삼아 ‘찐친’들과 자유롭게 수다를 떠는 토크 콘텐츠. 숏폼 시대에 등장한 롱폼 지향의 콘텐츠로 유튜브 웹 예능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왔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구독자들의 ‘밥친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상식 후보 집계기간(2023년 11월~2024년 11월) 내 총 45편의 영상이 공개됐고, 77명의 계원이 출연해 구독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계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핑계고'는 올해 영상 누적 조회수 5억 6353만 3191회를 달성했다.
‘핑계고’가 가진 이야기의 힘은 ‘제2의 핑계고 시상식’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수상자들 모두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특히, 신인상을 받은 배우 이성민은 “인생이 나른해지는 나이인데 신인상을 받고 나니 새로운 목표가 생기고 활기도 생길 것 같다”라고 이야기해 긴 여운을 남겼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동휘는 울컥하며 “’핑계고’에 출연하면서 저 스스로가 정말 많이 위로를 받았다.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히 갖춰진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도록 하겠다”라고 전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핑계고 시상식’만의 묘미인 품격 있는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제2회 핑계고 시상식’에 참석한 페퍼톤스가 먼저 ‘행운을 빌어요’와 ‘Thank You’를 열창했고, 별과 다비치가 각각 ‘12월 32일’과 ‘8282’를 부르며 시상식 엔딩을 장식했다. 참가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몰입해 노래를 떼창 하는 진풍경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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