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효림이 고(故) 김수미의 특별 공로상을 대리 수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 서울국제영화대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특별공로상은 고인이 된 배우 김수미에게 돌아갔다.
이어 서효림은 떨리는 목소리로 “조금은 유별나기도 하고 때로는 고집스럽기도 한 우리 어머님이 그래도 대중과 오랜 기간 희로애락을 함께하면서 많은 정을 나눠주시고 항상 배우라는 직업을 너무나 자랑스러워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머니의 배우로서 열정과 어머님께서 느끼셨던 이 아름다운 관심들(에 감사하다), 영원히 여러분들께서도 기억해 주시기 바라고,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려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고 김수미는 지난 10월 25일 향년 7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서효림은 지난 2019년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와 결혼했으며, 2020년 딸 조이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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