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사망했다.
6일 현지 공영방송 NHK는 영화 ‘러브레터’로 한국에서도 인기를 끈 유명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이날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카야마는 이날 오전 도쿄 시부야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배우 겸 가수였던 나카야마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1995년 영화 ‘러브레터’에서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러브레터’는 1999년 한국 개봉 당시 140만 명을 동원했으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재개봉했다.
이 영화는 첫사랑 이츠키를 사고로 떠나보낸 히로코(나카야마 미호)가 그리움을 담아 보낸 편지에 다른 이츠키가 보낸 답장이 도착하면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는 클래식 멜로다.
고인은 2002년 ‘냉정과 열정 사이’ 작가 츠지 히토나리와 결혼했지만 2014년 12년 만에 이혼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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