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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尹 체포 저지 집회 참석 “이승만·전두환 보다 잘했는데 왜...”

이진주 기자
2025-01-03 10:23:26

가수 김흥국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흥국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했다.

김흥국은 “추운 날씨에도 윤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 보수 성향 시민들이 모였는데, 그동안 한 번도 나오지 못해 죄송하다”며 운을 떼고는 “매일 유튜브에서 공격당하고 있다. ‘호랑나비’를 ‘계엄나비’라고 하고 어떤 이는 ‘내란나비’라고 한다. 정말 살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흥국은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 대통령을 지키는데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계엄 합법, 탄핵 무효’를 외치는 분들 존경하고 사랑한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주인이다. 전국 전 세계 해병대 출신 선후배 여러분 전부 한남동으로 들이대라”고 외쳤다.

또 윤 대통령이 지난 2년 반 동안의 성과를 언급하며 “대통령 편지를 봤는데, 끝까지 싸우겠다는 저런 분이 어디 있나. 2년 반 동안 이분만큼 잘한 대통령이 어디 있느냐”라고 말했다.

특히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도 잘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제일 잘하고 있다. 대한민국 사람이 여야 좌우를 떠나서 대한민국이 힘들면 같이 뭉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김흥국은 “요즘 방송이 하나도 없다. 내가 2년 반 동안 윤석열 대통령 따라다녔다고 언론에서 날 쓰지도 않는다. 이게 언론인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흥국은 자신을 보수우파 연예인이라며 정치적 성향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 대선에서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선거 유세를 도왔고, 지난 4·10총선에서도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후 지난 6월 국민의힘 총선 지원 연예인으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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