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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케빈오 프러포즈에 실망...엄청 울었다”

정혜진 기자
2025-01-07 10:57:05
배우 공효진 (출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배우 공효진이 남편 케빈오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공효진과 배우 이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공효진은 “곰신까지 되니까 더 심한 신혼이 됐다”라며 “헤어질 때마다 그렇게 눈물이 난다”고 남편 케빈오를 언급했다. 

또한 공효진은 프러포즈에 대해 “(케빈오가) ‘강아지 산책하러 나가자’고 해 북한강 근처에서 놀았다. 남편이 내게 움직이는 카메라를 샀다며 ‘테스트 하겠다’고 해 날 찍었다.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갑자기 ‘두 유 메리 미?’라고 묻더라. 반지 등 아무것도 없어서 ‘나중에 다시 하라’고 했다. 실망을 줬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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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집에 갔는데 준비를 다 했더라. 꽃가루를 뿌려 놓고, 스토리가 있는 카드 10개를 놨다. 하나씩 읽으며 눈물이 터졌다. 글을 참 잘 쓰는 사람이다. 카드에 우리 사진을 붙이고 기승전결이 있는 글을 썼더라.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반지를 줬다. ‘실망’을 준 게 키였다. 엄청 울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효진은 2022년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 오와 미국 뉴욕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케빈오는 2022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6월 전역할 예정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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