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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합의... 전쟁 1년 3개월만

이진주 기자
2025-01-16 13:20:43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5일(현지시간) 휴전에 합의했다.

이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보복 공격에 나서며 전쟁이 발생한 지 466일 만이다.

그러나 AFP통신에 따르면 휴전 합의에도 이스라엘 공습이 이어지면서 가자지구에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

가자지구 민방위국 대변인인 마흐무드 바살은 “여러 차례 공습이 가자지구를 강타했으며, 최소 20명이 사망했다”라며 “휴전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공습이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가자지구에서의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타결된 것을 환영하며, 동 협상 타결에 큰 역할을 한 미국, 카타르, 이집트의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동 합의의 철저하고 신속한 이행을 통해 모든 인질이 석방되고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이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금번 합의로 형성된 긍정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외교적 해법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평화 회복 및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동참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전역이 초토화되고 4만 6천여 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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