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강우가 연극 ‘붉은 낙엽’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강우는 극이 진행될수록 점점 무너져가는 인물의 심리를 깊이 있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혼란과 절망 속에서도 아들을 향한 믿음을 놓지 않으려는 부성애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풀어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김강우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연이 끝난 후 박수가 쏟아졌으며, “김강우의 감정선이 너무 섬세해서 숨을 죽이고 봤다”, “그의 눈빛만으로도 인물의 감정을 읽을 수 있었다” 등의 찬사가 이어졌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김강우는 벅찬 감정을 전하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11월 초부터 연습해 벌써 3월이 됐다. 연습 기간부터 공연 기간까지 성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오랜만에 선 연극 무대인만큼 ‘붉은 낙엽’은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제 자신의 부족함을 많이 깨달았다. 앞으로 더 좋은 무대에서 자주 인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감사드린다”라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연극 ‘붉은 낙엽’을 통해 다시 한번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한 김강우. 진정성 있는 연기로 마지막 순간까지 깊은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끈 그가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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