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윤주가 뮤지컬 ‘아이참’ 공연을 마지막으로 2024년 한 해를 완벽히 마무리했다.
장윤주는 2024년 11월 28일부터 12월 29일까지 약 한 달 동안 국립정동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활약하는 등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혔다.
장윤주는 그동안 현실감 넘치고 극을 환기시키고 웃음을 전했던 역할에서 벗어나 진취적인 면모까지 자연스럽게 그려내 눈길을 모았다. 이렇게 스펙트럼을 한층 넓힌 장윤주가 뮤지컬 ‘아이참’ 성료와 함께 작품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를 전했다.
이하 배우 장윤주의 ‘아이참’ 성료 일문일답.
Q.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도전했다. 첫 공연 날의 떨림과 마지막 공연의 아쉬움이 가시지 않을 것 같은데, 공연을 무사히 마친 소감
“사실 첫 공연부터 떨리지 않았다. 이상하리만큼 무대가 편한 느낌이었다. 긴장이 됐던 건 턴테이블의 간격과 계단 때문에 바닥을 봐야 하는 기술적인 부분이었고, 그런 부분들 외에는 기분 좋은 설렘만 가지고 매 공연을 준비하고 보여드렸던 것 같다”
“뮤지컬 특성상 노래와 리드미컬한 무브먼트가 중요해서 무대 서기 전 제가 부를 노래를 다 불러보고 무대에 올랐다. 또 매일매일 다른 장윤주만의 현석주를 표현해 보고 발견하는 것이 나의 목표였다. 어떤 날은 모델로서 내가 가진 포스를 과감하게 표현해 보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 메릴 스트립처럼 표현해 보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세상이 날 감당하지 못하고 알아보지 못해 외롭고 슬픈 현석주를 표현하며 매일매일 다른 석주를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
Q. 지난 프레스콜에서 쇼 무대가 그리워 뮤지컬에 도전했다고 얘기하기도 했는데. 쇼 모델로서 무대에 설 때와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설 때 가장 큰 차이점
“모델 활동은 오래 하기도 했고, 뮤지컬은 처음이라 아직 그 차이를 느끼기엔 조심스러운 것 같다. 굳이 차이점이라고 얘기해 본다면 패션쇼 무대는 판타지가 큰 영역이라는 점이고, 뮤지컬 무대에서는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기쁨이 있었다. 역시나 나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악보도 오랜만에 보니 여전히 참 좋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어떤 무대든 낯설지 않았다는 점이 신기했다”
Q. 2024년 한 해 정말 많고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과 인사,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
Q. 마지막으로 ‘아이참’을 관람해 주신 관객 분들과 장윤주 배우의 도전을 응원해 준 많은 분들에게 한마디
“솔직히 아쉬운 마음이 큰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만큼 관객 분들에게 그 마음이 닿길 바라면서 무대에 올랐다. 다음에 또 인연이 닿아 무대에 서게 된다면 더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 자유롭게 무대를 거닐고 싶다. 첫 발판이었던 뮤지컬 ‘아이참’을 찾아 주신 관객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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