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일) 휘발유가격은 전국 평균 리터당 1,642.89원, 서울평균 1,709.33원이다.
경유가격은 전국 평균 리터당 1,483.80원, 서울평균 1570.08원이다.
국제유가는 이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9달러 상승해 73.38달러이다.
국제 휘발유가격은 이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73달러 상승해 82.54달러이다.
국제 경유가격은 이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93달러 상승해 88.11달러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내년 1월부터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원유 가격을 수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인하할 전망이다. 최근 중동산 원유의 가격 하락과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위협에 따른 캐나다와 멕시코의 아시아 수출 확대 가능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석유 시장 전문가들은 석유 수출국 기구(OPEC+)가 내년에 감산 합의를 종료할 경우, 원유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OPEC+는 220만 배럴 감산 계획을 처음에는 9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제 유가가 계속해서 하락하자 감산을 2개월 연기한 데 이어, 다시 한 달을 연장해 12월 말까지 감산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석유 가격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주요 요인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둔화다. OPEC은 최근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2025년 글로벌 석유 수요 증가 예상치를 하루 160만 배럴에서 150만 배럴로 낮췄다.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도 유가 하락 전망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미국의 석유 생산자들이 규제 없이 채굴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에너지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올해 말까지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인하율을 일부 환원하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유가 상승과 물가 동향, 국가 재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이다.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지나치게 늘어나지 않도록 조정하는 차원에서 유류세 인하율을 부분적으로만 환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0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12월 31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휘발유에 적용되던 기존 20% 인하율은 15%로 조정되며,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대한 인하율은 각각 30%에서 23%로 낮아진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말부터 원유 증산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비(非)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이 원유 시장을 잠식하면서, 사우디는 저유가를 감수하고서라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우디는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원유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는 당초 10월로 예정됐던 감산 해제 조치를 두 달 미루기로 했지만, OPEC+의 주도국인 사우디는 이를 무시하고 증산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름가격이 부담되어 관리가 필요할 경우 연비 운전과 기름값 계산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름값 계산기를 이용하여 기름가격에 따라 차량운행 빈도를 조절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름가격은 인상 또는 인하 소식이 잦아 전망을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휘발유가격, 경유가격 인상 또는 인하 전망을 확인한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 주유를 앞당기거나 미루는 것이 지출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유소마다 기름가격이 다를 수 있으니 기름값 싼곳, 최저가 주유소를 찾아 가격비교를 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다만, 기름값 싼곳, 최저가 주유소가 먼 곳에 있다면 가격비교를 하며 가까운 주유소가 나을 수 있다. 기름가격 정보 등 다른 자세한 내용은 오피넷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