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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나문희·김영옥, ‘2024 서울국제영화대상’ 공동 여우주연상

정혜진 기자
2024-12-06 10:37:40

영화 ‘소풍’의 두 주연 나문희, 김영옥 배우가 ‘2024 서울국제영화대상’에서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일 개최된 ‘2024 서울국제영화대상’은 2023년 4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개봉된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OTT플랫폼을 통해 방영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감독과 배우들에게 시상하며 올 한 해를 총결산하는 영화인들의 축제이다.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있는 본 영화 시상식에서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나문희, 김영옥은 영화 ‘소풍’에서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 역할을 맡아 명품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이 날 시상식에서 나문희 배우는 “연기생활을 하며 호흡이 잘 맞는 김영옥씨와 함께해서 너무 다행이었고, 이렇게 귀한 상을 주셔서 너무 벅차고 감사하다” 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영옥 배우는 “생전 처음 주연을 해보았고, ‘소풍’이라는 좋은 작품을 만나 행복하게 한 일이 화면에 잘 담긴 것 같다”고 전하며, 영화 ‘소풍’에서 수십년의 우정을 담은 묵직하고 진솔한 호흡을 선보인 것처럼 실제 시상식에서도 서로를 향한 돈독한 우정을 보여주는 모습에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재미와 감동을 겸비한 무공해 힐링 영화로서 강렬한 엔딩과 깊이 있는 메시지까지 풍성하게 채운 영화 ‘소풍’은 VOD 서비스를 통해 꾸준히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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