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설 연휴 임시공휴일과 관련해 소신 발언했다.
정 구청장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정부가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라며 “임시공휴일 지정 과정이 급작스럽게 진행되면서 여러 업계와 그 종사자들께 업무상 차질이 빚어질 것이 불가피해진 점은 크게 유감스럽다” 말문을 열었다.
이는 “명절 일정을 마치고 주말까지 휴식을 취하며 가족끼리 외식을 하거나 짧은 외출을 다녀올 가능성도 그만큼 커질 것이기 때문에 소비를 촉진해 내수를 진작하겠다는 정부의 취지에도 더욱 맞아떨어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안 그래도 며느리 입장에서 27일인 게 너무 불만이었다”, “자영업자는 운다”, “31일로 추진해 달라”, “금요일이 더 좋다” 등 옹호하는 입장과 “각종 결제와 마감을 고려하는 사무직이라면 31일 출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임시공휴일 뭐하러 하나”, “27일, 31일 둘 다 쉬게 하자” 등 의견이 분분했다.
앞서 정부와 국민의힘이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힌 가운데, 직장인들은 휴가를 쓰면 최대 9일을 쉴 수 있게 됐지만 자영업자들은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