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소와 차화연이 50년 악연을 끝낼 수 있을까.
오는 15, 16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9, 10회에서는 김애심(차화연 분)이 오두리(정지소 분)의 해고를 두고 고민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한편 오늘(14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두리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유니스 엔터에서 두리를 내쫓으려 했던 애심은 뜻밖에도 그녀를 다시 불러낸다. 애심은 두리에게 과거 한 친구와 오해가 있었다며 솔직하게 털어놓고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데. 두리는 애심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가 당황스럽기만 하다. 과연 애심이 두리에게 먼저 다가간 이유는 무엇인지 화기애애해 보이는 애심의 진짜 속내가 무척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대니얼을 공포로 몰아넣은 스토커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스토커는 애심을 찾아가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고, 애심은 대니얼에게 접근하는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기면서도 이내 목표가 같다는 걸 알아챈다. 애심이 스토커와 손을 잡을 것인지 두 사람의 위험천만한 만남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스토커로 인해 고통을 받던 대니얼은 두리까지 위협받자 결국 정면 승부를 결심한다. 과연 그의 반격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갈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가 본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9회는 오는 1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