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가은이 재혼 의사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조혜련, 김지선, 김효진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그는 “돌싱된 지 8년 됐다. 이혼 직후엔 ‘내 인생에 남자는 없다’고 생각했었다”며 아직 재혼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특히 “딸이 한번씩 ‘이런 아빠가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 하루는 딸과 식당에 갔는데 모두 가족끼리 왔더라. 딸과 둘이 너무 좋긴 하지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집에 가는 길에 제가 우는 걸 느꼈는지 딸이 ‘나는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하더라”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혼 후 이상형이 바뀌었다는 정가은은 “이상형이 180도 바뀌었다. 예전에는 느낌이 중요했는데 당해보니 다 필요없더라”라고 못 박았다. 이에 탁재훈은 “외모도 필요 없고 신용점수만 본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가은은 2019년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기죄로 고소했다. A씨는 2015년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이용해 132억원 이상을 편취했다. 결혼 전에도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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