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 이번엔 이준혁 케어에 나선다. 냉철한 대표 한지민의 변화에 따스한 웃음이 피어오르는 대목이다.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의 헤드헌팅 회사 ‘피플즈’를 이끄는 지윤(한지민)은 냉철한 대표였다. 본인 스스로 일에 있어서는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기 때문에, 직원들이 조금의 빈틈을 보이는 것도 절대 용납하지 않았다. 후보자 추천은 오로지 ‘돈값’이 좌우한다고 서슴없이 말할 정도로 그 기준이 분명했고, 정확한 선을 넘는 걸 무척이나 싫어했다.
지난 날의 상처들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던 지윤의 따스한 변화가 반가운 가운데, 은호 케어에 나선 지윤의 모습이 벌써부터 광대를 솟게 한다. 내일(24일) 7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을 보면 지윤이 뙤약볕 아래 손으로 해를 가리고는 차에 타지 않고 서 있다. 그리고 차 안 운전석엔 은호가 잠들어 있다. 그런 그가 잠시나마 편히 눈을 붙일 수 있도록 볕을 막아주고 있는 지윤의 따뜻한 배려를 짐작할 수 있는 바. 몽글몽글한 설렘이 피어오른다.
특히 지난 방송 엔딩에서 지윤이 은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비로소 자각했다는 사실은 7회 본방송에 대한 기대치를 최정상으로 끌어올리는 대목.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오로지 은호만 보였던 지윤에게 그는 그저 비서가 아니었던 것이다. 드디어 은호를 향해 흘러 넘치는 제 마음을 깨달은 지윤이 은호에게 어떻게 반응할지, 그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울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만을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을 더욱 애타게 한다.
제작진은 “이번 주, 은호에 대한 마음을 자각한 지윤의 그 후가 그려진다. 보기만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사랑스러움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과연 지윤과 은호는 썸을 종료하고 본격 로맨스를 시작할 수 있을지 이번 주 방송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