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계획’ 배두나, 또 인생캐 만났다!

배우 배두나가 또 한 번 인생 캐릭터의 새 역사를 써냈다.

배두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에서 악당들에게는 한치의 자비도 없는 ‘브레인 해커’지만 가족들에게는 누구보다 따뜻한 엄마 한영수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공개된 5화에서는 딸 지우(이수현 분)를 납치해간 악랄한 빌런 오길자(김국희 분)와 맞서 싸우는 동시 가족을 쫓는 추적자의 진실에 한 발자국 다가가며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영수만의 특별한 기술 ‘브레인 해킹’과 더불어 짧지만 강렬한 액션으로 전에 없던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배두나의 피칠갑 열연은 당연 돋보였다. 오길자에게 온갖 고통스러운 고문을 받으며 입에 재갈까지 물리지만 딸 지우를 구하기 위해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맞서는 한영수를 흔들림 없는 눈빛과 밀도 높은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기도.

특히, 그동안의 오해가 풀리며 딸 지우의 진심을 듣는 장면에서 배두나의 연기는 당연 압권이었다. 소중하고 지키고 싶던 딸이 전하는 진심에 감격한 모성애 가득한 엄마이지만 그 감정 역시 표현하지 못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의 내면을 찰나의 표정과 눈빛, 호흡만으로도 세밀하게 표현하며 완성시켰다.

이처럼 디테일한 연기로 ‘한영수’ 캐릭터를 완벽히 그려내고 있는 배두나. “배두나가 아닌 한영수는 상상하기 어렵다”는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연기 차력쇼’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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