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멤버들에게 섭섭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효연은 친한 친구와 함께 한 해를 되돌아보고 싶다면서 소녀시대 멤버 윤아를 초대했다. “직접 섭외했다”라고 밝힌 효연은 윤아를 반갑게 맞이했다. “언니가 부르면 나와야죠”라고 말한 윤아는 “저는 이 채널을 거의 1회부터 봤다”면서 의리를 과시했다.
하지만 윤아는 “근데 왜 이제 불렀나. 왜 지금 불렀나”라며 효연을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효연은 “수영이 편 나간 다음에 윤아가 ‘왜 내가 처음 아니냐, 수영 언니 먼저 불렸냐’고 했다”면서 “수영과 태연에 이어 윤아가 세 번째인데 괜찮냐”고 물었다. 윤아는 “지금이라도 좋다”고 답했다.
윤아는 “제 생일이 다가와서 멤버들 톡방에 ‘같이 밥 먹자. 시간 되는 날 있냐’라고 물었다. (효연은) 다 안돼서 거절 당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효연이 “섭섭했냐”라고 묻자, 윤아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어 윤아는 “수영 언니 생일에 고기를 먹으러 갔다. ‘다음에 또 기회 되면 와서 밥 먹자’고 했는데 한참 뒤에 수영 언니랑 티파니 언니가 ‘시간 되냐’고 물었다”라며 “거의 생일 파티가 됐다. 이런 상황이면 소녀시대 멤버 다 같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라고 설명해 효연의 오해를 풀었다.
이에 효연은 “섭섭한 척 하려고 했는데 그럴 수가 없다. 생일은 지났지만 대신 챙겨준 게 너무 고맙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윤아는 “밥 좀 사달라”고 장난이 담긴 진심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효연은 "다음엔 미리미리 꼭"이라며 "맛있는 거 사줄게. 같이 먹자"며 내년 생일을 기약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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