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은 이날 방송된 개들의 지옥 ,불법 번식장에 대한 관심과 분노로 분당 시청률이 최고 6%까지 치솟으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지난주에 이어 방송 된 '불법 번식장 2부-감춰진 진실 그리고 신분 세탁'에서는 밤까지 이어진 본격적인 구조작전이 공개되었다. 지난주 분만중에 발견된 어미견은 다행히 병원으로 옮겨져 4마리의 새끼들을 안전히 지킬 수 있었다.
취재가 시작되자 그 지역의 경매장과 해당 지자체에서는 판매자가 타지역에서 자행하는 불법 번식장 운영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불법 번식장에서 생산된 강아지는 번식장을 속이는 일명 '태그 갈이' 를 통해 판매되고 있었다.
그 안에서 출산과 임신을 반목하며 고통 받는 개들은 어떤 삶을 살았던 것일까? MC들은 이런 개들이 펫샾으로 간다는 것에 분노하며, 이러한 어미개의 고통이 건강하지 못한 새끼와 그 들을 입양한 가정에도 이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복잡한 도시를 떠나 강아지와 자연에서 살고 싶었던 로망을 이룬 한 가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 부부는 쉽독부터 버니즈마운틴독까지 산만한 덩치 자랑하는 11마리의 대형견들과 함께 자연을 만끽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막내 달이는 아주머니를 따라다니며 애교를 떨다가도, 다른 개들이 아주머니에게 다가가기라도 하면 질투심 폭발해 개들에게 무섭게 달려든다.
알고보니 주인에게 파양을 당하고 창고에 방치를 당했던 과거가 있었던 것이었다. 부부는 그런 달이가 너무나 안쓰럽다. 김승이 훈련사가 지목한 달이의 문제는 사랑의 결핍으로 생겨난 집착이었다. 달이는 거리를 주고 참는 교육이 필요해던 것. 다행히 달이는 생각보다 훈련을 잘 따라와 줬고 가족들은 달이가 더는 불안해 지지 않고 행복을 누리길 기다리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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