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학로 최고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긴긴밤’이 연장 공연을 확정 지었다.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는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공연을 1월 1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최승연 평론가는 “연대와 사랑이라는 테마를 펼치며 작품의 다양화에 기여한 작품”라고 평했고, 박병성 평론가는 “10평짜리 작은 무대가 슬픔과 감동으로 가득 찬다”고 평했다.
코로나 이후 대학로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가족 단위 관객 및 학생 단체 관람을 형성한 2024년 대한민국 대표 소극장 뮤지컬로 평가받는다. 인터파크 관람 평점은 사실상 만점에 가까운 9.9를 기록 중이며, 유료 점유율 71%로 손익분기점 돌파가 예상된다.
이러한 평단과 관객의 평가를 반영하듯 이달 13일 개최되는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과 작품상(400석 미만)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장기 흥행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채진아 라이브러리컴퍼니 대표는 “뮤지컬 ‘긴긴밤’을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빠른 시간 내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긴긴밤’은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긴긴밤’(글/그림 루리, 문학동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도서는 2021년 교보문고, 알라딘, YES24 등 다수의 주요 서점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검증된 원작의 권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긴긴밤’의 뒤를 이를 소극장 뮤지컬을 개발하고 대학로 IP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