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허준호의 광기 어린 악랄함이 폭발한다.
오늘(17일)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 제작진이 허준호의 촬영 스틸을 처음 공개했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이다. 인간의 치열한 욕망과 갈등을 적나라하게 그려 안방극장을 제대로 휘어잡을 전망이다.
허준호(염장선 역)는 ‘보물섬’에서 제 손에 쥔 것을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절대 악’ 염장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극 중 염장선은 서동주와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극을 쥐락펴락할 예정. 이토록 강력한 염장선 캐릭터를, 자타공인 최고의 배우 허준호가 어떤 막강한 연기로 그려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첫 번째 사진 속 허준호의 매섭게 번뜩이는 눈, 굳게 다문 입술 등에서 차가운 카리스마와 포스가 느껴진다. 반면 두 번째 사진에서는 만족감으로 가득 찬 허준호의 소름 돋는 미소가 시선을 강탈한다. 같은 사람의 얼굴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다른 느낌을 담아낸 허준호의 표현력이 감탄을 유발한다.
마지막 사진 속 허준호의 다부진 체격도 인상적이다. 대한민국의 돈과 권력을 주무르는 비선실세라고 하기에는 다소 소박한 옷차림이지만, 그 안에 넓은 어깨와 단단한 팔 근육을 숨기고 있는 것. 이것이 염장선이라는 인물이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어떤 일들을 해왔는지 짐작하게 한다. 이 모든 것을 치밀하게 보여준 허준호의 연기력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허준호가 염장선 캐릭터를 통해 광기 어린 악역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허준호의 연기는 그 자체로 시청자에게 개연성을 부여할 만큼 강력하다. 시청자 분들도 왜 허준호가 ‘최고의 배우’로 불리는지 명확히 느끼실 것이다. ‘보물섬’을 통해 악역 역사를 새로 쓸 허준호의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허준호의 역대급 열연을 만날 수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나의 완벽한 비서’ 후속으로 2월 14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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