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의 경쟁’ 전학생 정수빈의 등장에 소녀들의 관계성이 요동친다.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이 오는 2월 10일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다.
이런 가운데 1월 23일 ‘선의의 경쟁’ 측이 전학생 우슬기(정수빈 분)를 향한 유제이(이혜리 분), 주예리(강혜원 분), 최경(오우리 분)의 3인 3색 다른 시선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해 이들의 관계성을 암시한다.
먼저 첫 번째 스틸컷 속 유제이는 우슬기에게 특별한 친절을 보여준다. 우슬기가 문제를 푸는 모습을 지켜보는 유제이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피어 있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지만 이어진 스틸컷에는 우슬기를 서늘하게 바라보는 유제이가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두 스틸컷 속 180도 다른 분위기가 우슬기를 향한 유제이의 진심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가십의 여왕 주예리(강혜원 분)는 우슬기를 흥미롭게 바라본다. 유제이의 관심을 끄는 전학생의 등장은 채화여고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사건 중 하나다. 소문에 빠르고, 정보력을 자신의 힘으로 활용할 줄 아는 주예리가 우슬기를 어떻게 대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 사진 속 최경(오우리 분)은 우슬기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예고편에서도 최경은 유제이, 주예리, 자신이 속한 그룹에 우슬기가 들어오는 걸 가장 견제하던 인물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적인 전교 1등 유제이 때문에 단 한 번도 1등이 되어보지 못한 최경에게 전학을 오자마자 유제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슬기는 어떤 의미일까. 우슬기의 등장으로 최경에게 찾아올 감정의 진폭도 궁금해진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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